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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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첫번째 디멘션작 감상? 추천? 입니다...ㅇㅇ;

 

디멘션 1차 볼 때부터

스타트는 [공주의 남자]로 끊어야지 했는데

이제서야 쓰게 되었네요.

 

 

1. 공주의 남자(연대보증)

 

줄거리는 아시다시피 

성격이 참 알흠다운(...) 공주님이

다정하기 그지없는 야만족 남주에게 시집 가서

남편 조련하며 잘 먹고 잘 사는 이야기입니다.

 

네, 공주님 성격이 참 알흠답습니다...

첨에 볼 땐 푸훗 하며 커피물을 쏟을 뻔 했다죠.

이런 소설이 나오다니! 하며 신기하기도 했고요.

 

작품 소개의 키워드 그대로입니다.

여공남수에 여성주의에 입각한 성인로맨스에,

기존의 로맨스에 나오지 않았던 온갖 체위와 기구플이 나옵니다.

 

(사적인 관계에서) 공주는 당당하고

남주는 제대로 개념이 박혀 있는데다 수줍음을 탑니다.

둘다 시대에 맞지 않는 성격을 타고난 인물들이죠.

 

기존의 틀에 박힌 로맨스에 질렸거나

빨간약을 먹은 여자 독자들에게 어필하기 좋은 소설입니다.

 

 

 

+ 여기서부턴 혼자 구시렁 잡담.

 

다만 좀 걸리는 것이 있다면...

바로 그 빨간약을 의식하는 듯한 느낌이

읽는 쪽에 전해진다는 부분인데요...

(물론 이건 기본적으로 장점이고,

이 소설의 정체성이기도 합니다만)

 

여주나 남주도 세상에 당한 게 많다 보니

그 빨간약을 의식하는 발언을 연거푸 내뱉고 있고

보는 입장에선 그게 시원하기도 한데,

한편으론 실제 이 캐릭터들의 본성은 그게 전부는 아닌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겉모습과 내면이 조금 달라 보이는 느낌?

 

물론 이 소설은 장편(일 것 같)고,

앞으로도 풀어낼 이야기들이 한참은 더 있어 보이니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겠지만...^^;;

 

독자로서는 여주나 남주의 내면을 좀더 들여다보고 싶단 생각도 듭니다.

좀더 파고 들어가면 뭔가 더 나올 것 같기도 하고요.

아직까진 캐릭터가 뭔가 말하려다 마는? 망설이는 느낌이 드는 글이라고나;;

음, 그러니까... (빨간약을 의식하지 않은) 캐릭터 자체만의 이야기?

 

하지만 이 소설은 대놓고 빨간약을 표방하고 있는 소설이라

또 그것을 완전히 의식하지 않으면 안 되는 아이러니를

스스로 안고 있기도 합니다.

 

그건 빨간약은 어디까지나 '수단'이나 '과정'이어야 하는데 

'목적'이 되어 버린 데서 오는 느낌인 듯도 한데...

(그런데 빨간약이 '목적'으로 쓰인 소설은

지금 시대에서는 그 자체로 존재의의가 있는 것도 사실임.)

 

아마 소설을 읽으며

빨간약이 목적으로 쓰인 부분에서 생각 없이 깔깔거리다가

이야기가 자체의 힘으로 그 너머로 더 굴러가려는 느낌이 들어

어엇...하고 미묘함을 느끼게 된 것도 같습니다.

 

...라는 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이고요ㅇㅇ;

 

 

어쨌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오는 캐릭터들도 흥미롭고요.

작가님 첫 작품이라는데 부디 산새 되지 않고

완결까지 무사히 달리실 수 있길 기원합니다orz

 

이런 말 하기 민망하지만

독자가 옆에서 뭐라 왱알앵알하든 그건 그냥 감상일 뿐이니

너무 신경 안 쓰셔도 되고요...

부디 우직하게 달려서 끝을 보시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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